자연의 가치가 앞으로 더 커진다
다이아몬드와 샤넬백이 비싼 이유는 찾는 사람은 많은데 물량은 귀하기 때문이다. 즉 희소성의 가치다. 이처럼 역세권 아파트가 귀한 것도 개발 부지 고갈 상태에서 편리한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집이 귀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희소성에서 부각될 요소는 숲 같은 녹지다.
내 집 마련을 할 때 중요한 요소들이 각각 있을 것이다. 집을 구할 때 직장과의 거리를 가장 먼저 따지는 사람이 있고, 자녀 교육을 생각해 명문학군을 따라 집을 옮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역과의 거리 혹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우선시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외 편의시설이 풍부한 곳, 유흥가가 없는 조용한 곳 등을 찾는 사람도 있다.
개개인의 욕심을 모두 충족시키는 집을 찾기는 쉽지 않을테지만, 이 2가지만 체크하면 향후 삶의 만족도도, 시세차익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바로 지하철역과의 거리와 녹지다.
지하철역은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집값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불변의 법칙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그리고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게 사는 방법에 관심이 많다. 집 자체만을 기준으로 하면 바로 녹지다.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만 예를 들어도 마음 편히 숨 쉬고 활동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행복이 되고 있다. 앞으로는 집을 선택하는 데 있어 역세권의 가치보다 녹지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
미세먼지 기승에 몸값 뛰는 '숲세권'
아침에 눈을 뜨면 미세먼지 수치부터 확인하는 하루의 시작이 당연시되고 있다. 미세먼지 수치에 따라 그날 할 일이 달라지기도 한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은 미세먼지의 예민도가 클 수밖에 없다.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2017년 1~3월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발생 일수는 14일이나 되었다. 전년도에는 2일에 그쳤지만 2017년에는 무려 12일이나 늘어났다. 미세먼지는 건강에 치명적이다. 협심증과 뇌졸증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페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고, 피부를 손상시키면서 아토피, 탈모 등의 원인이 된다.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공원과 숲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나무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1년에 35.7g로 나뭇잎 표면의 거친 섬유 조직이 필터 역할을 해 미세먼지를 붙잡는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숲이 무성한 곳의 미세먼지 농도는 숲이 없는 지역에 비해 평균 10~20g 정도 낮게 나타났다.
이렇다 보니 대규모 공원과 숲을 곁에 둔 단지의 인기가 늘고, 단지 내부에 녹지를 풍부하게 꾸미는 공원형 아파트 설계는 기본이 되고 있다. 여기에 미세먼지와 관련한 각종 기술도 선보여 IOT 기술을 넘어선 환경을 고려한 스마트홈이 생겨나고 있다.
숲세권 아파트는 청약 결과에서도 돋보였다. 최근 전국 경쟁률 상위 20개 아파트 중 15곳은 지하철역보다는 공원과 숲의 거리가 더 가까운 곳으로 조사되었다.
앞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 또한 개발 부지가 고갈되어 녹지에 대한 비중은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원 등의 녹지의 희소가치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숲을 품은 역세권 아파트
역세권 아파트와 숲세권 아파트는 가족을 중시하는 사회적 인식 변화로 인해 퇴근 후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트렌드와 연관이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출퇴근 시간의 최소화를 통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숲세권은 언제든지 가족들과 함께 산책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때문에 역세권과 숲세권은 내집 마련에 있어 모두 포기할 수 없는 요소들이다.
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하나의 요소만 갖춘 단지보다 2가지 요소를 충족시키는 단지의 집값이 더 높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대규모 공원과 역세권을 한 번에 누리는 동네는 그 지역 내에서도 집값이 가장 비싸게 형성이 된다. 서울 강남구에서는 지하철 신분당선, 3호선 그리고 양재천, 구룡산을 누리는 개포동, 서초구에서는 한강공원과 지하철 3, 7, 9호선, 그리고 한강변 등을 누리는 반포동, 송파구에서도 지하철 2호선과 한강변을 누리는 잠실동이 가장 비싸다. 서울 강북권이나 지방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용산구는 서빙고동, 이촌동 그리고 성동구는 성수동, 부산에서는 광안리와 해운대 바다와 접해 있는 수영구와 해운대구가 가장 비싸게 집값이 형성되어 있다.
실제로 집값에서도 차이가 난다.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동네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이다. 개포동 내에서도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개포주공1단지다. 개포주공1단지는 강남구의 대표적인 저층 단지인데다가 강남 최대 규모 재건축 아파트라는 메리트도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 역세권이며 개포주공1단지내에서는 대규모 공원이 들어서게 되고, 구룡산과 양재천, 달터근린공원 등이 가까워서 주거 환경도 쾌적한 역세권과 숲세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표적인 단지로 꼽힌다.
판교신도시는 신분당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백현동과 삼평동 집값과 도보권이 아닌 운중동과 판교동 집값 차이가 크다. 신도시 중에서도 집값 오름폭이 적은 곳 중 한 곳이 일산신도시로 일산은 분당과 같은 1기 신도시이지만 집값 상승이 참 더딘 지역이다. 하지만 일산 내에서도 호수공원 주변 집값 상승 폭은 남다르다. 같은 주엽동에 위치해 있지만 일산호수공원과 거리가 멀고 조망이 안되는 단지들은 평당 400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2013년 말에 부동산시장 한파 속에 고분양가로 분양했지만 분양성공은 물론 프리미엄까지 붙었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역시 반포한강공원의 희소가치와 지하철 9호선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었던 입지적 요인이 컸다.
집을 살 때 눈여겨볼 만한 대규모 공원들은 어디가 있을까? 우선 서울에서는 서울숲, 용산민족공원, 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과 북서울꿈의숲이 있다. 그리고 최근 희소가치가 특히 부각되고 있는 한강변 주변 집들이라면 사서 절대 후회가 없을 것이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주목되는 공원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송도센트럴파크가 있다. 택지지구, 신도시 등의 개발이 활발한 경기도에서는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주변 아파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앞서 먼저 조성된 일산호수공원, 그리고 뜸했던 광교신도시의 인기를 끄는데 원천적인 역할을 한 광교호수공원 등이 있다.
택지지구나 신도시 내 들어서는 중앙공원도 집값 상승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중앙공원은 택지지구 내 주민들에게 삶의 휴식처가 될 뿐만 아니라 넓게는 관광 명소로도 자리매김한다. 때문에 그 지역 내에서도 아파트가격 선도역할을 한다.
강남 접근이 빨라지면 집값은 훌쩍 뛴다
아파트 투자에 있어 실패하지 않는 조건 중 하나가 단연 강남 접근성이다. 앞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것은 성장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남으로 얼마나 빨리 이동할 수 있는 가에 따라 집값은 크게 달라진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과천시와 분당의 집값을 보면 알 수 있다. 경기도 과천시, 분당시의 경우 강남권으로 주목받으며 경기권 대표 부촌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먼저 과천시는 지하철 4호선 과천역과 과천대로, 우면산로, 서초대로를 이용해 강남역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다. 분당신도시는 신분당선을 통해 강남까지 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분당신도시가 일산신도시와 집값 차이가 나는 이유 역시 강남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광교, 그리고 최근에는 하남 미사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이유도 서울 접경지역 중 강남 접근성이 좋은 입지적 장점이라고 본다.
사람들이 '강남, 강남' 노래를 부르는 이유는 뭘까? 대한민국에서 집값, 그리고 땅값이 가장 비싼 지역이 강남이다. 일각에서는 강남 부동산가격이 거품이라고 하지만 강남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더 오르고 있다. 강남지역 아파트가격 상승 속도 역시 다른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경실련에 따르면 우리나라 땅값은 50년간 4천 배 폭등했다. 강남3구 지역은 16배 상승했고, 목동을 포함한 강북 지역은 7배 상승했다.
이렇게 강남 집값 상승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강남은 다양한 행정시설, 문화시설, 편의시설, 그리고 업무지구가 몰려 있다. 모든 인프라가 고급으로 갖춰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자주 활용하기 위해서는 강남으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던 것이다. 또한 이러한 강남과의 접근성은 곧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강남이 비싼 이유는 명문학군,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기반시설
강남 집값이 비싸고, 강남 접근성을 중요시하는 이유를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강남에는 좋은 교육시설이 있다. 강북지역의 과밀인구를 분산시키기 위해서 강남지역을 개발했고, 강북수요 유인책으로 명문학교들이 강남으로 이전했다. 경기고, 휘문중고, 서울고, 숙명여고, 경기여고 등 강남 8학군 교육 특구가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 맹모들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강남의 명문학군을 쫓아오는 수요도 막을 수가 없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뒤에 교육부는 자사고, 외고 등이 일반고보다 먼저 학생을 뽑게 해 우선권을 줬던 것을 폐지했다. 이는 뭘 얘기하는 걸까? 강남집값은 불패이지 않을까?
교육시설 다음은 잘 정리된 교통망이다. 서울의 교량 건설과 고속버스터미널의 강남 이전은 강남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서울시에서는 1969년에 완공된 제3한강교(한남대교) 외에 1972년 잠실대교를 시작으로 영동대교, 잠수교, 잠실천교, 성수대교, 반포대교, 동호대교 등 교량을 연이어 개통했다. 이들은 강남과 도심과의 접근성을 향상시켰으며, 특히 이들 교량은 단순히 강남지역 외에 서울의 도심부와 위성도시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이후 서울의 생활권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80년대 초까지 강남 신시가지는 영동과 잠실지구에 머물렀으나, 그 이후 양재천 남쪽과 탄천 동쪽으로 확장되었고 공한지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동호대교와 지하철 2, 3, 4호선의 개통, 양재대로의 개통으로 인해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자가용이 보편화되어 강남 시가지는 성숙단계에 접어들게 되었다. 지하철과 교량의 건설로 인해 강북의 시가지와의 교통시간이 단축되면서 한강변에도 아파트가 많이 들어오게 되었다.
교통 개발계획들을 살펴보면 지하철뿐만 아니라 교통이 신설된다고 하면 대부분이 강남과 연결되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강남으로 사통팔달 연결이 되니 수요가 강남으로 몰리게 되고, 자연스레 돈도 따라올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기반시설들도 강남을 중심으로 발달된다. 강남 일대의 인구가 늘자 당연히 상업 및 편의시설에 대한 요구도 커지게 되었다. 지하철 2, 3호선 주요역의 역세권과 간선도로변에 상업건물과 사무실건물 등이 자리 잡았다. 강북 도심은 이미 업무용 토지가 고갈되었고 교통 혼잡, 주차공간 부족, 임대료가 높았지만 강남지역은 간선도로변의 대규모 획지 개발을 미루어왔기 때문에 건물부지로 적합한 가용토지가 많았다. 게다가 교량이 많이 건설되면서 접근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따라서 주거지를 위해 개발되던 강남개척의 역사는 1980년대 후반부터 새로운 국면을 접하게 된다. 기존의 주거지 중심에서 업무, 문화 등의 신기능이 부가되고 강남은 또 다른 서울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기능 중심지로 주목받던 지역은 테헤란로와 주요 간선도로가 지나는 삼성동, 서초동, 그리고 강남역 주변이었다. 특히 이 일대에 예술의 전당과 국립 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한국종합무역센터 등 주요 업무시설의 입지는 이 일대 개발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또한 1984년 교대역에서 삼성역을 지나는 지하철 2호선의 준공과 함께 서울 각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간선도로변 대규모 획지개발을 완성하는 테헤란로 도시설계를 통해 강남은 중심업무지구로서 그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신도시 집값은 강남 근접성에 따라 비싸다
신도시 아파트가격이 서울 강남과 가까울수록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평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를 보면 강남과 가까운 판교와 위례신도시는 2천만 원을 훌쩍 넘었지만 강남과 먼 파주 운정신도시는 1천만 원을 넘지 못했다.
판교 다음으로 위례신도시가 비싸고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1924만 원) 보다 비싸다. 판교와 위례신도시는 지하철 신분당선을 타면 판교역에서 강남역까지 4정거장 만에 도착한다. 위례는 송파구와 인접해 있고, 지하철과 버스로 강남까지 35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그 다음 비싼 곳은 광교, 분당, 평촌 순이었다. 광교와 분당은 각각 지하철 신분당선과 분당선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평촌도 지하철 4호선과 버스로 강남권까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동탄과 일산, 그리고 중동신도시, 산본신도시가 그 다음이었다. 동탄과 중동, 산본은 판교나 위례, 광교, 평촌보다 강남까지 가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 일산도 강북 도심권과는 가깝지만 강남과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다.
강남과 연결되는 지하철 연장선을 잡아라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역세권 중에서도 강남과 연결되는 역세권을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좀더 높은 시세차익을 원한다면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강남과 통하는 역세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지하철 1~9호선의 경우 1호선이 소요산역에서 연천군까지, 3호선이 대화역에서 파주 통일동산까지, 4호선이 당고개에서 남양주시까지, 5호선이 상일동역에서 하남시까지, 6호선이 봉화산역에서 구리시까지, 7호선이 인천역에서 인천 청라지구까지, 의정부역에서 양주시까지, 8호선이 암사역에서 남양주시까지, 9호선이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강동구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여기서 강남과 연결되는 노선 중 주목되는 노선은 지하철 5, 8, 9, 신분당선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5호선의 경우 여의도와 광화문 등지의 업무지구를 관통하고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는 공덕과 왕십리 등이 노선에 포함되었다. 추가로 연장되는 5호선 연장선은 5호선 종점인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미사강변도시를 지나 하남시 창우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총 7.7km로 전체 구간이 지하에 건설된다. 상일동~풍산동(강일역, 미사역, 풍산역)을 잇는 1단계 구간은 2018년 말, 풍산동~창우동(덕풍역~검단산역) 2단계를 포함하는 전체 구간은 2020년에 개통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을 하루 평균 10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미사강변도시를 포함해 하남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이 쉬워지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하철 5호선 연장선 종점인 창우동에서 서울 종로3가까지 4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고 한다. 가장 수혜가 되는 지역은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이며, 서울에서도 강동구가 지하철 8호선과 9호선 연장까지 맞물리면서 큰 혜택을 받을 것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은 서울시 구간은 현재 서울 지하철8호선 종점역인 암사역에서 시작해 한강 하부를 지하로 통과해 2022년 별내역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 8호선이 연장되면 남양주시 별내와 구리시가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과 바로 연결된다. 수도권 동북부지역 주민의 강남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다.
여의도와 강남 일대 업무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 역시 포함된 역 주변 주거단지들의 땅값을 높인 '황금라인'으로 평가받는다. 9호선 개통이 예정 노선중에 가장 효과가 크지 않을까 예상한다.
9호선의 경우 급행열차 시스템이 발달해 일반역과 급행정차역의 역세권 가치가 다른 노선에 비해 큰 편이다. 마지막으로 4단계 연장까지 추후 개통되면 고덕동에서 30분 이내로 환승 없이 한 번에 강남권에 닿을 수 있게 된다.
사야 할 아파트, 팔아야 할 아파트_ 양지영R&C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