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아파트도 괜찮을 수 있다_ 임정택
주변에 대단지를 끼고 있는 나 홀로 아파트를 찾아라
나 홀로 아파트는 대단지 아파트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실거주용으로도 좋고 투자 대상으로도 좋다. 주변의 대단지 아파트가 있는 나 홀로 아파트를 찾아보자. 대단지의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대단지 주변의 상권 발달로 유동 인구가 항상 넘쳐난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학군이 좋은 곳이면 더더욱 좋다. 전세가가 올라가고 월세 전환이 높아진 상황이라 나 홀로 아파트의 투자 수익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갖춘 곳의 나 홀로 아파트 가운데 가격이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아 나서야 한다.
무조건 나 홀로 아파트라고 투자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 발품을 팔아 다녀야 좋은 물건을 만날 수 있다. 물론 자금력이 있다면 굳이 나 홀로 아파트가 아니어도 좋다. 본인의 자금 상황에 맞게 투자물건도 달라져야 한다. 살고 있는 지역에 나 홀로 아파트가 있는지 살펴보자. 관심을 갖고 찾아본다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에 들어가 매매가와 전세가, 월세 가격을 알아보자. 단지가 큰 아파트의 가격을 알아보고 비교해보기 바란다.
대단지 아파트와 가격을 비교해보고 임차 수요를 예측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세입자로서는 가격 대비 또는 평수 대비해서 나 홀로 아파트에 입주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대단지 평수 24평형의 가격으로 나 홀로 아파트 34평에 거주해 주거 환경을 좋게 한다거나, 전세 난민으로 더는 전세 자금을 올려줄 수 없을 때 나 홀로 아파트로 넘어온다. 또 학군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중, 고등학교 6년을 거주하는 가정들이 타깃이다. 전세 투자나 반 전세, 월세 등 경우의 수를 비교해서 수익률을 각기 분석하고 원하는 수익률이 나오면 그때 과감히 투자한다.
공부는 이렇게 하나씩 발로 뛰어서 하는 것이다. 혼자 책만 봐서는 절대 투자를 할 수도 없고 성공할 수는 더더욱 없다. 지식만 중요한 게 아니다. 지식을 지혜로 활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결단력과 용기가 더욱 중요하다. 공부를 공부로만 끝내지 말고 결실을 얻기 위한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가야 한다.
빌라 투자 비용으로 나 홀로 아파트에 투자하라
빌라에 투자하는 비용이면 나 홀로 아파트에 투자할 수 있다. 그래서 월세가 아닌 전세 투자로 재계약 시 목돈을 받을 수 있는 갭투자에는 나 홀로 아파트가 딱 좋다. 대단지 주변 시세 대비 한 단계 적은 평수 가격과 비교하면 된다. 예를 들어 대단지 아파트 34평과 24평이 있다면, 나 홀로 아파트 34평의 가격은 대단지 24평과 비슷하다.
나 홀로 아파트의 주 고객층은 대단지 34평 아파트에 살다가 전세금이 많이 올라 다른 지역의 작은 평수로 이사해야 하는 가구다. 이사를 하더라도 추가 비용 없이 같은 평수에 살 수 있으므로 수요층이 풍부하다. 또 작은 평수에 살던 가정은 자녀들이 크면서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추가 비용 없이 살 수 있는 곳이라 이 또한 수요층이 풍부하다. 대단지 주변의 나 홀로 아파트를 노려보자.
월세부자의 비밀노트_ 임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