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형 오피스텔은 어떤가_ 박정수

미스터신 2016. 10. 24. 17:13

 

오피스텔은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지은 부동산이다. 그렇기에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잘 오르지 않는다는 말들이 있다. 과연 사실일까? 직접 투자하지 않고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정보를 얻는 사람들은 오피스텔은 가격이 오르지 않는 줄 안다. 그저 월세나 받는 부동산 정도로 생각한다. 바로 그런 생각 때문에 나 같은 부동산꾼들이 돈을 버는 것이다.

 

솔직히 지방의 오피스텔은 쳐다볼 필요도 없다. 외관이 화려하고 인테리어가 최신식이고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다 해도 지방의 오피스텔은 투자 대상이 아니다. 지방의 오피스텔은 매매가가 거의 오르지 않을뿐더러 임대 수익도 크지 않고 공실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거대한 산업 단지가 있다고 해도 지방의 오피스텔에 투자하라는 말은 못 하겠다.

 

하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오피스텔은 다르다. 서울과 수도권의 오피스텔은 직장인, 1인 가구, 자녀를 하나만 둔 기혼자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과 수도권의 오피스텔은 대부분 교통이 좋은 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오피스텔을 사서 월세를 받고 임대하면 되는 것인가? 아니다. 아무 오피스텔이나 투자하라는 말이 아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극히 작은 오피스텔을 찾아보라. 그런 오피스텔이 보물이다.

 

강남의 오피스텔이 보물일 거 같은가? 아니다. 강남의 그 비싼 오피스텔은 당신을 더욱 가난하게 만들 뿐이다. 오피스텔이 워낙 비싸서 투입해야 하는 금액이 장난이 아닐 테고, 당연히 투자 대비 수익이 극히 작을 수밖에 없다.

 

오피스텔이 강남에만 있는 것도 아니요, 서울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수도권을 잘 검색해 보면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85퍼센트 이상인 오피스텔이 아주 많다. 이런 오피스텔을 구입해서 전세 임대를 하는 것이다. 당신은 매년 전세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지방의 오피스텔은 투자 대상이 아니다. 서울의 비싼 오피스텔에 투자해서도 안 된다. 대신 서울과 수도권에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극히 작은 오피스텔을 찾아라. 그 오피스텔이 당신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부동산투자 100문 100답_ 박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