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게 부자 되는 법_ 성정길
내가 생각하는 부자는
돈을 많이 번다고,
자산이 많다고,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돈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살면,
그것이 부자라고 생각한다.
난 26살 때부터.
정확히 말하면
2005년 3월부터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집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워낙 가난했기에
내 삶엔 사치란 없었다.
20대 때는 그저 돈 걱정 없이
대학 졸업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
그것을 이룬 때가
내 나이 25살이었다.
군대 다녀와서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다시 수능을 치고 서울대에 합격하고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생활비를 벌려고
반포동, 대치동, 개포동에서
과외를 했는데
학생들의 성적이 너무 잘 나와서
학교 가는 시간 외에는
오로지 과외만 했다.
덕분에 대학생 신분에
한 달 수백만 원을 벌었다.
대학생 때 이미 웬만한 직장인보다
수입이 더 좋았다.
나 혼자, 먹고 자고 쓰기엔
과분한 돈이었다.
동생들에게 밥을 자주 사줘도
남는 돈이 많아서
꾸준히 저축했다.
나름대로 여행도 많이 가고
놀기도 많이 놀았는데도,
대학을 졸업할 때쯤엔
대략 5천만 원 정도의 돈을
모았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학원 창업을 했다.
강남에서 분당으로
거주지를 옮겼고
오피스텔을 하나 얻었다.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
성적이 잘 나왔기에
창업하자마자 학원이 잘 되었다.
늘 감사한 일이다.
30대 후반까지도
난 그저 사업과 일만 할 뿐
투자에 대해 그다지
공부하지 않았다.
지금 와서 후회하는
유일한 일이다.
나는 사실 그동안 폭락론자였다.
멍청했던 나 자신을 철저히 반성하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투자 공부는
2017,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한 맺힌 사람처럼 부동산을 공부했고,
전업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
그 덕에 좋은 투자도 많이 하게 되었고
초보자 주제에 성인 강의도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난 부동산 투자에 원칙이 있다.
좋은 물건을 잘 골라서 사고
팔지 않고 쭉~ 가져간다.
매우 좋은 전략인 것은 맞지만
돈 벌면 계속 투자하다 보니
늘 현금이 없고 쪼들린다.
지금 등기권리증이
10개 정도 있는데
그것들이 결코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결심했다.
현금 흐름을 위해서라도,
올해는 부동산 투자는 자제하고
주식과 코인 등 금융자산에만 투자한다.
부동산 사고 싶은 걸 참기 위해서
좋은 부동산 경매 물건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다 풀어주고 있다.
그 덕에 유튜브 구독자 수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
난 대학 때부터
투자 동아리에서
투자 공부를 했다.
증권가에선 꽤 유명한
'서울대 투자연구회'에서 활동을 했다.
그때부터 대가들의 투자 서적을
많이 읽었다.
그때 공부해둔 게 요즘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지금도 책을 보고 사색도 하며
투자 공부를 통한 원칙을 세우고 있다.
부동산 투자할 때 쓰던
BUY & HOLD 전략을
주식과 코인에도 그대로 쓰려 한다.
하지만 여기서 좀 어려움이 있다.
부동산은 굳이 매도가 필요 없다.
특히 토지는 더욱더 그렇다.
하지만 주식과 코인은 매도가 필요한
상품이라서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
일단 코인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보고자 한다.
나는 주로 바이낸스에서
코인거래를 한다.
한동안 비트코인은
가격이 흐르고 또 흘렀다.
공포와 탐욕 지수가
10까지 떨어질 정도로 사람들은
극단적 공포를 느꼈다.
(0에서 100, 숫자가 작을수록 공포, 숫자가 클수록 탐욕적)
내가 좋아하는
코스톨라니 옹께서 말씀하셨다.
투자는 이럴 때 하는 것이라고...
난 아무런 감정 없이
시키는 대로 했다.
2021년 7월19일
비트코인을 29k에서 매입했다.
사람들은 이때 사는 건
위험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가장 안전한 상태다.
이럴 때 매입을 하고 그냥 보유한다.
내가 좋아하는 알트코인인
solana(솔라나)를
같은 날 22.6달러에 샀다.
그 이후로 현재까지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하지만 올랐다고 굳이 팔진 않는다.
그건 피곤하고 어렵다.
나는 파는 시점을 정해뒀다.
트레이딩은 하지 않고
비트코인이 10만 불이 되면
비중을 줄여나갈 것이다.
중간에 폭락이 온다면
그동안 모은 돈으로
추가로 더 매입할 것이다.
철저히 분할매수로 많이 떨어지면
더 많이 살 것이다.
감정을 배제하고
그저 내가 계획한 그대로
실행할 것이다.
사업으로 돈을 벌고
폭락이라는 기회가 올 때마다
코인과 주식을 매집한다.
그리고 남들이 탐욕에 크게 빠지면
나는 그때 수익 실현을 할 것이다.
싸게 사서 비쌀 때 파는 것.
이게 내가 아는
부자 되는 법의 전부다.
그리고 내가 아는 한
'가장 쉽게 부자 되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공부로 부자가 되었다_ 성정길